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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

DPRK199289minFictionDCPcolor

감독림창범

북한의 원로 조류학자인 윤 박사는 전쟁에서 큰아들을 잃고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 윤 박사의 둘째 아들 명오는 어려서부터 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는데, 어느 날 쇠찌르레기를 관찰하러 남한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해 이산가족이 되었다. 남한에서 유명한 조류학자가 된 윤명오는 연구 도중에 남한에서 사라진 따오기가 북한에는 있으리라 생각하며 새의 발목에 표식해 북한으로 날려 보내고, 일본학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어느 날 아버지 윤 박사는 쇠찌르레기를 관찰하던 도중 새의 발목에 달린 인식표를 보고 그것이 남한에 있는 자신의 아들이 달아 준 것임을 알게 된다.

 

Schedule

  • 2019-08-16

    18:00

    평창올림픽스타디움

    G E 초청장 소지자

  • 2019-08-17

    16:00

    CGV 강릉 2관

    G E GV Go

Photo

Program Note

1992년 작 <새>는 일본이 제작비 1억 원을 투자하고 북한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이다. 5회 동경국제영화제 '아시아 수작 영화주간'에 상영된 이 작품은 북한의 작가 림종상이 1990년 『조선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 『쇠찌르러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분단 이후 남과 북에서 각각 조류학자로 활동하던 부자가 조류 연구를 위해 날려 보낸 새로 인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조류학자 원홍구, 원병오 박사 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과 일본올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져, 아직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저어새 등 희귀 조류의 모습 등 볼거리가 풍부한 아름다운 작품이기도 하다. 체제선전을 목적으로 하는 통일영화로 분류되면서도 드물게 정치적 색채를 띠지 않고 있는 영화인 <새>는, 갈라진 남과 북을 상징하는 두 부자의 애절한 상봉 스토리를 중심으로 분단과 이산에 대한 휴머니즘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Credit

  • ProducerRYU Dongnam, PARK Chanjung
  • Cast YOO Wonjun, CHO Myungsun, KANG Sanggeum, RI Yeongseong, KIM Junsik, RYANG Yeonghui
  • Screenwriter KIM Seryun
  • Cinematography KWAK Chulsam
  • Editor KIM Youngsil
  • Music JUNG Ilyoung
  • Sound CHOI Gwangmu

Director

  • 림창범RIM Changbum

    1942년 강원도 출생. 원산방직공장 노동자이자 문화회관 지도원으로 일했으며 평양연극영화대학 연출학과를 졸업했다. 극영화 데뷔작 <북은 내가 치겠소>(1977)로 호평받은 후, <내 아들>(1983), <우리 처가집 문제>(1985), <봄날의 눈석이>(1986), <푸른 주단 우에서>(2001) 등의 영화들을 연출했다. 캐릭터 심리 묘사에 출중한 멜로드라마 장르에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88년 공훈예술가 칭호를 수여받았다.